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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국(2015)

15.12.14 버킹엄 궁전 / 세인트 제임스 공원 /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선1 2016. 2. 9. 16:36

15.12.14 버킹엄 궁전 / 세인트 제임스 공원 /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12월 14일. 오늘은 저녁에 숙소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야간 투어만 계획되어 있고, 다른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숙소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므로 일단 밖에 나왔다. 그리고 고민하다 결국 버킹엄 궁전을 가기로 했다. 이번 달은 내가 알기로는 근위병 교대식을 홀수 날에만 한다. 하지만 홀수 날이어도 아침 일찍 내가 가서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 기다리며 볼 것 같지 않아서... 그냥 짝수 날인 오늘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참고로 근위병 교대식 일정은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확인 할 수 있다. 아래 링크 참조!
(참조 : 근위병 교대식 일정 확인)


버킹엄 궁전에 가기 위해, 역에서 내려서 나오니 이렇게 공원이 있었다. 그런데 어디였는지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ㅠ 아무 생각 없이 가다가 어제 토트넘 경기장에서 싸인 받다가 만났던 한국인을 만났다. 관광객들이 돌아다니는 곳은 다 거기서 거기인가보다ㅋㅋㅋㅋ


걷고 걸어 드디어 버킹엄 궁전에 도착!


교대식이 없는 짝수 날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다.


정말 로봇처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걷더라. 축구 경기 찍으려고 가져온 망원 렌즈를 여기서 처음 사용했다...


어릴 적 하던 병정놀이 인형 같다.

이제 여기서 더 볼 수 있는 건 없기에, 바로 옆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으로 이동했다.


잔디밭에 오리 친구도 있고


그리고 청설모도 있다. 엄청 귀엽다. 손에 먹을 게 있는 척 하면 가까이 와서 보다가, 없는걸 확인하면 바로 획 돌아서서 가버린다ㅠㅠ 땅콩을 엄청 좋아하더라.


무섭게 생긴 오리 친구도 있었다.


호숫가에 가니 이런 친구들도... ㅋㅋㅋ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들었는데 여기는 그냥 공원만 가면 이 친구들이 있더라.

물론 비둘기가 엄청 많은 건 우리나라와 다를 게 없다.


공원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드디어 빅벤이 보인다.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꼭 나오는 빅벤. 흐린 주간에 와서 봤는데도 엄청 멋있었는데, 이따 야간에 보면 더 멋있다고 얘기를 들어서 매우 기대가 되었다. 
내가 도착했을 때 딱 12시가 되서 종이 울렸다. 여기서도 망원렌즈로 한 컷.


여기는 옆에 있기에 봤는데, Lynne Featherstone 라고 하더라. 매우 크고 웅장했다. 입장은 따로 되지는 않는 듯하다? 경비들도 많고 그들과 대화해야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건너편에 웨스트민스터 사원 도착!
돈을 내고 입장해서 둘러볼 수 있지만, 약 20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금액(학생 할인을 받아도 약 15파운드 이었던 것 같다.)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패스! 사실 배도 많이 고팠다...

이 날은 돌아다닌 곳이 많아 다음 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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