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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1의 Onside
15.12.17 옥스퍼드 / 옥스퍼드 대학 / 보들리안 도서관 / 엘리스 샵 12월 17일. 오늘은 옥스퍼드에 간다. 사실 룸메이트 친구가 오늘 세븐 시스터즈에 갈거라고 같이 가지 않겠냐고 했었는데, 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그냥 옥스퍼드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옥스퍼드는 그리 멀지 않고, 볼거리가 많지 않기에 런던에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하다. 나는 옥스퍼드에 17일에 갈 거라고 미리 계획을 짜놓은게 아니어서, 저렴한 메가버스를 예약하지 못했다ㅠㅠ 덕분에 기차를 타게 됐는데, 왕복 오프 피크 티켓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25파운드...ㅠㅠ 다른 사람들은 메가버스를 미리미리 예약해서 저렴하게 갔다 오길. 메가버스를 이용하면 편도 1~5파운드 정도면 가능하다. 메가버스 예약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 ( [유..
15.12.16 노팅힐 / 하이드 파크 / 애비로드 / 내셔널갤러리 / 버거앤랍스타 / 서머셋 하우스 12월 16일. 딱히 계획이 없는 날이었다. 그래서 숙소 사람들하고 그냥 런던에 돌아다니기로... 런던에 오고 나서 처음으로 맑은 하늘을 봤다. 하지만 노팅힐에 오니 다시 날이 흐려졌다... 오늘은 평일이라 마켓이 열지 않았다. 표지판에 누가 작품을 그려 놨다ㅋㅋㅋ 지나가는데, FREE BEER 란 문구가 보였다! 설마 공짜겠어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FREE WiFi, GREAT BEER... ㅋㅋㅋ역시 낚시였다. 저번에는 마켓 구경하느라 보지 못했던 올세인츠 매장. 재봉틀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노팅힐 구경을 짧게 마치고, 근처에 있는 하이드 파크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PRET A M..
15.12.15 해리포터 스튜디오 / 플랫 아이언 12월 15일. 오늘은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예약해 둔 날이다. 프롤로그에서 언급했지만,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가급적이면 미리 예약해놓는걸 권한다. 운 좋게 취소표가 있으면 당일 아침에 예약하고 갈 수도 있지만, 예약을 아예 하지 못했다면 Watford Junction 역에서 스튜디오행 셔틀버스조차 탑승할 수 없다. 예약하는 방법은 내가 작성하기가 귀찮아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겠다. 숙소에서 아침에 밥을 먹고 있는데, 옆에 스튜디오 예약을 하지 못했다는 분이 계셨다. 일단 그냥 가보려고 한다기에, 내가 지금 한번 예약 사이트를 들어가 보라고 했다. 다행히 나와 같은 시간이 비어있어 예약을 하고 출발할 수 있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 예약하기 - 네이버 블로그
15.12.14 런던 야경투어 이제 런던 야경 투어를 하기 위해 다시 빅벤으로! 한인 민박에 묶는 경우, 며칠 이상 묶으면 여행사와 제휴해서 런던 야경 투어를 무료로 해주기도 한다. 잘 알아보고 가능하면 꼭 하는 걸 추천한다. 밤에 본 빅벤은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낮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런던아이.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이동하는 길에 한 컷. 세인트 폴 대성당! 진짜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크다. 옆에서 본 성당. 이 곳 역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주간에 왔다면 들어가 볼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관심도 없어서 야간에 왔다.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 그리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다. 타워 브릿지 가는 길에 신기한 건물이 있어서 찍어보았다. 꼭대기에 있는 불빛이..
15.12.14 스템포드 브릿지(첼시) / 트라팔가 광장 / 코벤트 가든 야경투어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근처에 있는 곳들을 더 가보기로 했다. 빅벤에서 북부로 좀만 걸어가면 바로 트라팔가 광장이 있다. 트라팔가 광장. 넓은 광장 뒤에 내셔널 갤러리도 함께하고 있다. 이 갤러리 역시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하지만 오늘 갤러리까지 볼 여유는 없을 것 같아서 패스~ 트라팔가에서 좀만 동쪽으로 걸어가면, 코벤트 가든이 나온다. 쉑쉑버거도 있고, 무민샵도 있고 먹을거리 볼거리가 많이 있는 곳이다. 쉑쉑버거는 역시나 사람이 많아 줄이 엄청 길었고, 옆에는 무민샵이 있었다. 들어가 보았는데 선물로 살만한 물건들이 많았다. 무민 인형, 악세사리, 다이어리 등! 그리고 Whittard 매장도 있다. 각종 차를..
15.12.14 버킹엄 궁전 / 세인트 제임스 공원 /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12월 14일. 오늘은 저녁에 숙소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야간 투어만 계획되어 있고, 다른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숙소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므로 일단 밖에 나왔다. 그리고 고민하다 결국 버킹엄 궁전을 가기로 했다. 이번 달은 내가 알기로는 근위병 교대식을 홀수 날에만 한다. 하지만 홀수 날이어도 아침 일찍 내가 가서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 기다리며 볼 것 같지 않아서... 그냥 짝수 날인 오늘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참고로 근위병 교대식 일정은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확인 할 수 있다. 아래 링크 참조! (참조 : 근위병 교대식 일정 확인) 버킹엄 궁전에 가기 위해, 역에서 내려서 나오니 이렇게 공원이 있었다. 그런데 어디..
15.12.13 손흥민 직관 / EPL 직관 / 대영박물관 / 토트넘 vs 뉴캐슬 EPL 직관(손흥민) 12월 13일, 오늘은 드디어 기대하던 EPL 첫 직관을 하는 날이다. 경기는 오후 4시 경기였기에 오전에는 해리포터의 9와 3/4 승강장이 있는 킹스크로스역과 대영 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 숙소가 킹스크로스역 옆에 있지만, 지하철역만 들어가 보았고 기차역은 처음 들어가 봤다. 아쉽게도 실제 승강장을 보려면 발권을 해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역 내부에 이렇게 꾸며놓은 곳이 있다.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데, 줄이 너무 길기도 했고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갈 예정이었기에 나는 패스를 했다. 직원이 두 명이 있는데 한 직원은 안내를 해주며 뒤에서 목도리를 잡아주고, 한 직원이 촬영을 해주더라. 일행이 있다..
15.12.12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 웸블리 스타디움 12월 12일, 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아직 시차에 적응하지 못해서인지, 새벽 4시에 눈을 떴다. 아침 식사 시간까지는 아직 세 시간이나 남았고... 오늘은 딱히 계획이 없었기에 어딜 갈지 찾아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박 사장님에게 간단하게 갈만할 곳에 대해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 같은 숙소에 계시던 분이 오늘은 토요일이라고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에 간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따라가게 되었다.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되었던 곳인데, 토요일마다 마켓이 열린다고 한다. (네이버 영화 : 노팅힐) Notting Hill Gate 역으로 가면 된다. 출구 쪽으로 나가니 안내 표지판이 있어 따라서 그대로 나갔다. 그런데... 이..
15.12.11 런던으로 출국. 히드로공항 입국심사 12월 11일, 런던으로 출국하는 날이다.비행기는 14시 30분. 인천 -> 런던 아시아나 직항. 급하게 예매했지만 102만원이라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게 되었다. (물론 그 전에 비행기 취소로 인해 이미 30만원을 버린 상황...)혼자 해외 출국은 처음이었기에 공항에 매우 일찍 갔다. 리무진 버스는 너무 비싸서 9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출퇴근 시간만 피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공항철도를 잘못타서 중간에 내려서 잠깐 떨다가 다시 탑승했다. 꼭 인천공항행 열차인지 확인하고 타길...입국 수속을 밟는데, 액체류는 지퍼백에 포장하여 가방에 넣었는데도 가방에서 꺼내달라고 하더라. 직원이 직접 체크한 후 들여보내주었다. 내가 많이 들..
18박 19일 영국 여행 프롤로그 프롤로그라고 해봤자, 생각보다 쓸 내용이 많지는 않다. 여행을 준비하며 생긴 일들이나 과정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0. 여행 컨셉내 여행 컨셉은 매우 간단하다. "유럽 축구 여행" 이다. 정말 축구만 보러가기 위해 이번 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의 전체적인 계획안이 몇 번 수정되었었는데,1) EPL 20개 구장 투어 : 영국 현지에 있는 15/16 시즌 EPL 20개 구장을 모두 방문하는 것이다. 20개 구단의 모든 경기는 보기 어렵겠지만, 스타디움 투어라도 하며 EPL의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 구장마다 앞에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사고! 성지순례 하는 느낌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교통비와 일정, 그리고 숙박의 압박을 생각하며 패스하였다.2) 5개국 유럽 여행 : 기왕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