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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6 노팅힐 / 하이드 파크 / 애비로드 / 내셔널갤러리 / 버거앤랍스타 / 서머셋 하우스 본문

여행/영국(2015)

15.12.16 노팅힐 / 하이드 파크 / 애비로드 / 내셔널갤러리 / 버거앤랍스타 / 서머셋 하우스

선1 2016. 3. 1. 16:48

15.12.16 노팅힐 / 하이드 파크 / 애비로드 / 내셔널갤러리 / 버거앤랍스타 / 서머셋 하우스


12월 16일. 딱히 계획이 없는 날이었다. 그래서 숙소 사람들하고 그냥 런던에 돌아다니기로...


런던에 오고 나서 처음으로 맑은 하늘을 봤다. 


하지만 노팅힐에 오니 다시 날이 흐려졌다... 오늘은 평일이라 마켓이 열지 않았다.


표지판에 누가 작품을 그려 놨다ㅋㅋㅋ


지나가는데, FREE BEER 란 문구가 보였다! 설마 공짜겠어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FREE WiFi, GREAT BEER... ㅋㅋㅋ역시 낚시였다.


저번에는 마켓 구경하느라 보지 못했던 올세인츠 매장. 재봉틀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노팅힐 구경을 짧게 마치고, 근처에 있는 하이드 파크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PRET A MANGER 에서 산 샌드위치. 2파운드정도 했던 것 같다. 물론 배는 안찬다....ㅠㅠ


이 공원에는 잔디밭에 청설모뿐만 아니라 갈매기도 있었다. 왜 있나 했더니..


공원 가운데에 호수가 있었다. 갈매기랑 백조가 엄청 많이 있었다ㅋㅋㅋ 물론 비둘기도...


이 친구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는다. 


덕분에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비틀즈의 앨범 커버 촬영 장소로 유명한 애비로드에 가보기로 했다! 버스를 타니 잠이 들었다...
애비로드는 근처에 역이 없으므로 꼭 버스를 타고 가길~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Abbey Road 커버.


애비로드 스튜디오!


이곳이 그 유명한 곳이다. 참고로 정말 차들이 다니는 도로다. 심지어 신호도 없는 비보호..


물론 차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이렇게 타이밍을 맞춰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차 없을 때 일단 건너고 사진을 여러 장 찍는 게 좋다.. 그러면 최소 한 장은 건질 수 있다ㅋㅋㅋ


예를 들면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중에 한 장 정도는 SNS에 올릴 수 있다.


아니면 이렇게 CCTV로 확인할 수도 있다. 딜레이가 약간 있어서 일단 지나간 다음에 확인하면서 캡쳐해도 된다.

( 애비로드 실시간 CCTV - 링크 )


건너편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사람들


이제 내셔널갤러리에 가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별로 늦지도 않은 시간인데 벌써 어둑어둑해진다.


트라팔가 광장과 내셔널갤러리


갤러리 앞에서 직접 손으로 이 글씨들을 다 쓰고 있었다.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갤러리는 엄청 크고 작품들도 많았는데, 보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다.

고흐의 해바라기.


갤러리를 구경하고 나오니 배가 고팠다. 저녁은 다들 런던에서 꼭 먹어보라던 버거앤랍스타로 가기로 결정!


런던에 버거앤랍스타 매장이 여러 개가 있는데, 우리는 소호에 있는 가게가 제일 가까워서 거기로 갔다.


버거앤랍스타 소호점~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당연히 웨이팅.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안기다린듯? 20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버거앤랍스타 메뉴판이다. 버거, 샌드위치(랍스터 롤), 랍스터. 랍스터는 구운 것과 찐 것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모든 메뉴의 가격은 20파운드. 저렴하지는 않다..ㅠㅠ 그래도 다들 이 가격에 랍스터 먹기는 힘들 거라고 하더라.

단체 손님을 위해 무게 단위로 랍스터를 팔기도 한다.

우리는 네명이 가서 네가지 메뉴를 다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다.


랍스터 버거


이건 아마 찐 랍스터


랍스터 샌드위치. 비주얼은 제일 좋다.


구운 랍스터는 저 왼쪽에..ㅠㅠ 깜박하고 사진을 안 찍은 것 같다.

엄청 맛있었다. 다만 랍스터에 생각보다 살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ㅠㅠ 배를 채우려면 버거를 먹는 게 나을 듯.

랍스터 모든 부위를 남김없이 싹싹 다 긁어 먹었다.



런던 시내 야경.


펍에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으니까, 다들 그냥 가게 앞에 서서 마신다.


지나가다 들어가 본 인테리어 샵. hem


다시 코벤트 가든~ 밤에 보니까 달라 보인다.


앞서 언급했었던 무민샵.


코벤트 가든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서머셋 하우스에 스케이트장이 있다.

조명이 계속 변하는데 정말 이쁘다. 타볼까 했지만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패스...


이렇게 또 하루가 마감. 내일은 옥스포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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